갑자기 싸늘해진 날씨로 불청객 감기가 시시때때로 방문하고 있습니다. 코감기를 비롯한 알러지비염, 축농증 등 특히나 학생들에겐 공부하기에 여간 불편한 증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우선은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 대비하여 옷을 조금 따뜻하게 입어주시고 자주자주 따뜻한 물을 마셔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마스크를 착용해서 되도록 아침저녁으로 직접적인 찬바람을 마시지 않도록 주의하시구요. 몇가지 코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먹을거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코감기에 좋은 먹을거리 - 감초ㆍ대추차 감기에 효과가 좋은 감초와 대추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재입니다. 각종 염증을 가라앉히는 기능이 있고 비장과 폐를 보호하는 감초 덕에 감기로 잃은 입맛도 살아나죠. 대추 15g과 감초 2g을 함께 달여 차처럼 조금씩 드셔보세요 - 양파즙 양파는 콧물을 완화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적당한 크기로 썬 양파와 생강즙, 그리고 간장 약간을 뜨거운 물에 우려낸 물을 먹이면 콧물이 한결 줄고 몸이 따뜻해집니다. 밤에 잘 때도 양파를 머리맡에 두면 막힌 코가 뚫리고 콧물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파 찜질 막힌 코를 뚫는 데는 파 찜질도 효과가 좋습니다. 파의 하얀 뿌리 부분을 손가락 길이로 자른 다음 중간 불에서 가장자리가 약간 탈 정도로 구우세요. 이것을 뜨거울 때 수건이나 거즈 등에 싸서 아이 목에 감아 찜질을 해주면 좋습니다. 20분 정도 지나 파가 말라 효과가 줄어들면 새것으로 감싸주세요. 하지만 피부가 약한 분들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무즙 맵지 않은 무를 강판에 갈아서 천으로 즙을 짠 후 면봉에 적셔 콧구멍에 넣고 살살 돌려가며 바르면 막힌 코가 뚫립니다. 무즙은 살균 작용이 있어 콧물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도 좋습니다. 경우에 따라 엄마 젖을 조금 넣거나 생리식염수를 넣기도 하는데, 감염 위험이 적은 데다 재채기를 유발해서 막힌 코를 뚫을 수 있으므로 민간요법으로 사용해도 괜찮 습니다. 우리 코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먼지나 세균을 콧물을 통해 흘려 내보내는 섬모 운동을 하는데, 식염수로 너무 자주 씻어주면 이 섬모 운동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주 세척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한방에서는 감기를 빨리 이기게끔 도와주는 침과 감기의 원인과 증상에 따른 한약도 있으니 가까운 한의원에 래원하셔서 초기에 치료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도움이 되셨음 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