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들이 계절인 봄이다. 모두들 함박웃음으로 가족들, 친구들과 주말이면 야외생활을 즐기는 모습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움츠렸던 몸을 활짝 펴고 기분 좋게 나서는 나들이길. 태양을 향해 환하게 웃어주기 위한 기초작업도 필요한 시기다. 전문가들로부터 봄철 피부관리법을 알아본다. ■봄철 피부, 스트레스를 받는다 봄철 피부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하는 이유는 뭘까. 일단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이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계절에 피부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사실이다. 겨울 동안 피부는 차가운 날씨에 많이 연약해져 있다. 봄이 되면 기온은 올라가고 일조량은 많아지면서 일교차는 커지고 여기에다 이상건조 현상까지 겹치는 날이 많아 급격한 외부환경 속에 봄철 피부는 스트레스가 어느 때보다 크다. 봄철 피부 트러블이 가장 많은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자외선 대처에도 가장 약한 때가 봄이다. 봄이 가장 건조한 계절이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봄철 대륙에서 불어온 공기는 수증기 함량이 적다. 여름철 해양에서 불어오는 바람보다 건조한 것은 당연하다. 계절풍이 피부 표면의 수분을 증발시키고 이로 인해 피부를 약하게 만들어 자외선 대처에 힘을 잃게 한다는 게 뷰티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봄철 피부관리 어떻게 자외선 차단제품을 꼼꼼하게 구석구석 발라주는 것부터 시작한다. 자외선은 얼굴에만 내리쬐는 것이 아니다. 목, 손목, 팔, 다리 구석구석 영향받지 않는 곳이 없다. 따라서 얼굴만 자외선 차단을 해줄 것이 아니라 손, 목 등 구석구석을 챙기는 것이 필수다.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멜라닌 형성을 방지하는 사전방어라면 여기에다 기능성 미백제품을 꾸준히 사용, 기미와 잡티를 개선하는 것이 좋다. 미백효과를 높이기 위해 클린징부터 토너(스킨), 에멀젼(로션), 스페셜 케어제품 등 미백제품 라인을 함께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가 더욱 크다. 하얀 피부는 세심한 관심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외출 후에는 클린징 제품으로 이중 세안을 하자. 황사가 잦고 자외선 차단제품 사용도 많아 물 세안만으로는 부족하다. 클린징 폼을 이용해 부드럽게 세안하는 이중 세안이 피부에 좋다. 미백제품을 사용한다면 더욱 철저한 세안이 필요하다. 노폐물을 제거하고 피부 세포 활성화를 촉진시켜 침착된 멜라닌을 자연스럽게 제거하면서 미백성분이 흡수되기 쉬운 바탕을 만들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각질관리와 수분공급도 필수다. 봄에는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거나 피부결이 거칠어지기 쉽다. 봄철 주기적인 각질관리는 미백제품의 사용만큼이나 중요하다. 수분량이 많은 피부는 피부결이 섬세하고 고와 피부가 훨씬 화사해 보인다. 수분크림, 수분팩 등으로 꾸준히 관리해주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