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건강컬럼



한국인을 위한 식사 지침 10계명
사람은 일생동안 약 27ton의 음식물을 먹는다. 하루 세끼를 꼬박 먹는다고 가정했을 때 1인당 하루 식품 섭취량은 1천 48g에 평균수명 71.3세를 곱해서 나온 수치다. 잘못된 식습관이 비만 뿐 아니라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다음은 한국영양학회에서 제시한 한국인을 위한 식사 지침 십계명이다. 1.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먹자 인체가 생명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생활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영양소는 40여 종에 달한다. 영양의 균형이 잡힌 식사를 하려면 다양한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또한 각 계절별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 들을 보충하기 위해 제철음식을 챙겨 먹는 것도 잊지 말자. 2. 정상 체중을 유지하자 한국은 서구에 비하면 과다 체중으로 인한 건강문제가 아직 심각하지는 않다. 그러나 생활양식의 서구화로 체중이 증가하면서 성인병의 발병률, 사망률도 높아지고 있다. 3.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자 단백질은 인체의 새로운 조직 형성과 낡은 조직의 대체를 도와주며 건강을 유지시켜 준다. 4. 총열량의 20% 정도는 지방질로 섭취하자 한국인의 지방질 섭취량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식물성과 동물성 유지를 균형있게 섭취 하고 생선과 콩도 먹어야 한다. 5. 우유, 두유를 매일 마시자 우유는 한국가정 식단에 특히 부족한 칼슘과 리보플라빈 함량이 높은 식품이다. 매일 우유 한 컵 씩 마시면 이들 영양소의 섭취 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두유는 포화지방산이 적고,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체질의 산성화를 막는 데 효과적인 알칼리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6. 짜게 먹지 말자 우리는 곡류 과잉 섭취로 짜게 먹는 습관이 있다. 간장, 된장, 고추장 등의 사용량을 줄이고 식염을 이용한 가공식품, 화학조미료의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 7. 치아건강을 유지하자 우리 국민의 90%이상이 충치를 앓고 있다. 충치는 설탕류의 섭취량보다 섭취 빈도에 더 좌우된다. 청량음료, 사탕, 과자류, 아이스크림은 충치를 유발하기 쉬운 반면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는 구강청정 작용을 한다. 8. 술, 담배, 카페인음료를 절제하자 알코올은 열량이 높지만 다른 영양소가 거의 없고 식욕을 감퇴시키며 몇가지 필수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한다. 9. 식생활 및 일상생활의 균형을 이루자 균형잡힌 식단, 규칙적인 식사, 적절한 수면으로 일상생활과 식생활에 항상성을 유지해야 한다. 10. 식사를 즐겁게 하자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성껏 만든 음식을 먹을 때 생활은 한층 더 즐거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