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건강컬럼



과민성 대장증후군 &췌장암
1 .과민성 대장 증후군 ①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란? 이는 일종의 기능적인 소화관 이상으로, 여러 가지 검사는 정상이면서 만성적 반복적으로 복통, 변비 또는 설사 등의 증상이 반복되는 것을 말합니다. 모든 소화기 질환 중 가장 흔한 것으로 전체 인구의 15-30%에 해당하고 이 증상들은 여자가 남자보다 2배 많습니다. ② 과민성 대장 증후군 왜 생기나요? 아직까지 확실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장의 운동이상, 내장과 장 벽의 감각기능 이상, 심리적인 원인(스트레스), 자극적인 식사 등이 원인으로 생각되어 지고 있습니다. 장 운동이상의 증상으로 식사 직후나, 배변 전에 복통이 일어나며, 배변 후에 통증이 계속되는 수도 있으나, 보통은 배변을 하면 가벼워지기도 합니다. 배변 후에 계속되는 수도 있으나, 설사는 하루 수회에서 10회 이상 볼 수 있으며, 오전 중에 많습니다. 점액이 배출 되는 수도 있으며 환자는 여기에 신경을 쓰게 됩니다. 혈변은 없으며, 변비가 심할 수도 있으며, 전신 피로, 두통, 불면, 어깨 결임 등의 자율신경 증상이 나타납니다. ③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은? 임상적으로 세 가지 형으로 나타나는데 첫째는 주로 만성 복통과 변비를 호소하며, 두 번째는 만성적이며 간헐적인 설사를 호소하나 통증은 없는 경우입니다. 일부 환자들은 양쪽 증상 모두 나타내어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는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젊거나 중년의 성인에 나타나는 질환으로 여자에게 네 배정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된 증상은 만성 변비나 설사 또는 두 가지가 몇 개월 혹은 몇 년간 부정기적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설사는 아침에 일어나서 또는 아침 식사 후에 심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과다한 점액을 포함한 묽은 대변을 3,4차례 본 후 환자는 좋아지며 그 후 하루 동안 편안한 경우가 많습니다. 설사는 몇 주간이나 몇 달간 지속되다가 부정기적인 기간 동안 자연적으로 사라지기도 합니다. 변비나 변비와 설사가 동반되는 만성복통 또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흔한 증상입니다. 이 경우 좌하복부의 경련성 통증을 호소하는데 방귀나 배변 후 호전됩니다. ④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치료는 변통이상이 스트레스와 관계가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없애는 것이 제일의 치료입니다. 환경이나, 자신을 변화시켜야하며 약물치료를 병행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상태는 만성적이며 없어진다 하더라도 치료되지 않으며 정신적 스트레스와 질환의 정도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비정상적인 대장 운동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합니다. 약물 치료의 경우 심한 복통이나 배변습관의 변화, 복부 팽만의 증상 등에 약물치료를 하여 장의 운동을 정상화 시켜 증상을 개선시키며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1-3개월 정도 복용할 수도 있습니다. 2 .췌장암 ① 췌장암이란? 췌장암이란 췌장에 발생하는 종양으로 일반적으로는 췌관에서 기원하는 선암을 지칭하며 전체 췌장암 발생의 약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췌장암은 종래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적게 나타나는 질환이었으나 현대에 이르러 급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췌장암은 인구 10만 명당 약10명에서 발생하며 여자보다는 남자에서 60대 이후에 호발하고, 진단 후 평균 생존기간이 4-8개월 밖에 되지 않는 예후가 아주 나쁜 암입니다. ②췌장암은 왜 생기나요? 그 원인은 확실하지 않으나 생활양식, 환경, 식생활, 기호 등의 변화, 특히 흡연, 음주, 당뇨 및 만성 췌장염, 육식 등이 발 증과 한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③담배와 췌장암의 연관은? 흡연을 하게 되면 발생하는 암 中에는 췌장암도 포함이 됩니다. 유행 질병 학이라는 연구 논문을 참고하면 흡연자들이 췌장암으로 인해 사망할 확률이 비흡연자의 비해 2~3배 높다고 합니다. 흡연자의 췌장 관 세포는 세포핵에 전형적인 변화가 나타나 있습니다. 담즙과 혈액이 담배 속의 발암물질을 운반하게 됩니다. 췌장암에 걸렸을 경우에 증상이 발현되기 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립니다. 다른 질병에 비해 증상이 늦게 나타나기 때문에 췌장암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 가운데 2%미만에서 5년 생존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금연 후 10~15년이 경과하면 췌장암 발생률이 비흡연자와 같은 수준으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④췌장암의 증상은? 췌장암의 3대 증상은 복통, 체중감소, 황달인데, 암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서 나타나는 방식이 다릅니다. 암이 췌장의 두부에 발생한 경우에는 황달이 나타나는 수가 많고, 체부, 미부에 발생한 경우에는 복통이나 체중 감소가 두드러집니다. 췌장암의 공통되는 증세로는 이밖에도 식욕 부진, 전신 권태감, 헛구역, 구토, 설사, 변비 따위의 변통이상 등이 있습니다. 췌장암의 증상은 이처럼 다른 소화기 질병의 증세와 구별이 안 되는 것이 대부분인데, 복통에 다소 특징이 있습니다. 즉, 반듯하게 누우면 아픔이 심해지고, 앉아서 무릎을 끌어안는 자세를 취하면 아픔이 덜해서 편해지는 것입니다. ⑤췌장암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크게 수술 적 치료와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로 나누어 집니 다. 수술 적 치료는 췌장암의 완치를 기대하여 시행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쉽지 않습니다. 최근의 연구를 종합하면 수술 후 5년간 생존율은 17∼24%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조기 발견도 어려워 실제 췌장암 환자의 5∼22% 만이 절제수술이 가능할 정도로 초기에 발견될 뿐입니다. 그러나 나머지 환자들에게서도 황달, 십이지장 폐색, 통증 등을 조절하기 위해 외과적, 혹은 내과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미 절제가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렀지만 다행히 전이가 없는 췌장암 환자 가운데 40% 정도는 방사선 치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만을 시행하는 경우에는 생존기간을 연장시키지 못하지만, 항암제를 방사선 치료와 함께 투여하면 생존기간을 연장 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췌장암이 상당히 진행된 환자들은 전신에 쇠약감이 매우 심하고, 항암 치료를 견디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